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양민혁이 토트넘 21세 이하(U-21)팀 데뷔전을 치렀다.
양민혁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브리즈번 로드에서 열린 토트넘 U-21팀과 레이턴 오리엔트(3부리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동안 활약했다. 토트넘 U-21팀은 오리엔트에 1-3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양민혁은 오리엔트와의 U-21팀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양민혁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경기장에 나섰다. 19세의 양민혁은 왼쪽 측면에서 뛰며 스칼렛, 돈리, 랭크셔 등 1군 훈련에 참여한 선수들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고 언급했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 양민혁은 2025-26시즌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양민혁은 지난 19일 열린 레딩과의 프리시즌 경기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21일 '레딩전 교체 명단에 포함된 양민혁, 필립스, 애버트는 교체 명단에 포함된 선수 중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3명의 선수였다. 출전 명단을 보면 양민혁, 필립스, 애버트는 교체 명단에서 가장 아래에 위치하고 있었고 등번호 순서대로 나열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았던 선수들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스퍼스웹은 21일 '레딩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던 3명의 토트넘 유망주들이 임대될 가능성이 있다. 양민혁과 애버트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애버트의 발전을 위해 임대 보내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양민혁은 지난 시즌 QPR에서 인상적인 임대 활약을 펼쳤다. 여전히 잉글랜드 축구의 신체적인 특성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임대 이적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지난 2일 '프랭크 감독은 잊혀진 토트넘 공격수의 폭발을 도울 수 있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서 뛰어난 선수 관리 전문 지식을 선보일 수도 있다'며 '프랭크 감독은 브랜트포드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능력으로 유명했다. 제한된 재정으로 인해 선수단을 운영해야 했던 프랭크 감독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조건이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양민혁은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 선임으로 이익을 볼 것이다. 브렌트포드 담스고르의 성장은 토트넘에 앞으로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 보여준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양민혁이 향후 몇 시즌 동안 담스고르 같은 궤적을 그릴 가능성이 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양민혁은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랭크 감독이 선수들의 임대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프리시즌 동안 몇몇 어린 선수들을 평가할 계획이다. 양민혁은 환상적인 재능이 분명히 존재하는 선수다. 프랭크 감독은 양민혁의 재능을 끌어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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