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 '4번 타자' 노시환이 시작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노시환은 22일 오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노시환이 타석에 섰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3-2 풀카운트에서 7구로 바깥쪽 147km/h 패스트볼을 선택했다.
노시환이 이 타구를 밀어쳤다. 중견수 정수빈이 끝까지 따라갔지만, 타구가 중앙 담장을 넘어갔다. 선제 솔로 홈런이자 시즌 19호 홈런. 타구 속도는 164.1km/h, 비거리는 128.9m가 나왔다.
이제 홈런 하나만 더 추가하면 3시즌 연속 20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노시환은 2023년 31홈런, 2024년 24홈런을 작성했고, 올해도 20홈런 고지를 눈앞에 뒀다. 노시환에 앞서 49명의 선수가 이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경기는 노시환의 홈런에 힘입어 한화가 1-0으로 앞서 있다. 한화가 승리한다면 10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한화는 김태연(1루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이진영(우익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을 선발로 내보냈다. 선발투수는 문동주,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오명진(2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박준순(3루수)-김동준(지명타자)-김민석(1루수)-이유찬(유격수)이 출격했다. 선발투수는 잭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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