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월까지는 토트넘에 남는다'…현지 매체 엇갈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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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22일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토트넘을 떠날 준비가 되었다는 생각을 팀 동료와 스태프에게 남겼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에서도 관심을 보였지만 이후 손흥민은 최소한 1월까지는 토트넘에 남을 의사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매체는 '토트넘은 아시아로 이동해 31일 홍콩에서 아스날과 경기를 치르고 8월 3일 서울에서 뉴캐슬과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서울에서 뉴캐슬과의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토트넘에게 특히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투어 경기 계약서에 흔히 있는 주요 선수 조항에 따른 것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한국 투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토트넘은 대전료의 75%를 받지 못할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대전료는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흥민은 부상이 없는 한 토트넘과 함께 아시아로 이동해 서울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다. 토트넘의 계약 조항에 따라 토트넘은 한국에서의 경기 이전까지 손흥민의 매각을 고려하는 것조차 사실상 불가능하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10일 남짓 앞두고 영국으로 복귀하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은 남아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19일 열린 레딩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의 새 시즌 주장 선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좋은 질문"이라면서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처리해야 할 중요한 사항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주장이었다. 손흥민과 로메로가 레딩전에서 주장을 맡을 것이다. 아직 주장은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토트넘에 확실히 남는다면 굳이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는 문제다. 10년 동안 클럽에 몸담으며 모든 것을 바친 선수의 주장직을 박탈할 수는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스퍼스웹은 19일 '손흥민은 수년간 경기력과 관계없이 선발 명단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여전히 선호되는 선수였다'면서도 '프랭크 감독이 3년짜리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다음 시즌은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프랭크 감독은 텔과 무어 같은 젊은 선수들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갖도록 하는 선호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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