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마운드 숨통 트이나' 올러, 90% 캐치볼서 구속 140km 이상 나왔다 "무리 없을 것" [MD광주]

마이데일리
올러/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광주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 아담 올러가 복귀 태세를 갖추고 있다.

올러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캐치볼을 소화했다.

현재는 ITP 단계로 50m 거리에서 90%의 강도로 캐치볼을 했다. 구속을 잰 결과 140km 넘게 나왔다.

이범호 감독은 "이제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 마지막으로 100% 점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올러는 내일(23일) 하프 피칭을 한 뒤 불펜 피칭을 하고 2군 등판 경기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이 감독은 "2군에서 한 번 던지면 1군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러는 6월 25일 키움전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팔꿈치 염증 소견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열흘이 지난 시점에도 올라오지 못했다. 전반기 막판 1경기를 등판하고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그대로 전반기를 마쳤다.

이 부상으로 인해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에 선정됐찌만 윤영철이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윤영철 마저 팔꿈치 부상으로 하차해 성영탁이 대체 발탁됐다.

이탈한 지 약 한달이 돼 간다. 올러가 마침내 복귀 태세를 갖추고 있다. 캐치볼도 90% 단계까지 소화했다.

불펜 피칭, 퓨처스리그 실전 등판까지 스텝을 밟으면 8월초에는 1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러는 올 시즌 16경기 등판해 8승 3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 중이다. 현재 KIA 선발 마운드에는 두 자리의 공백이 있다. 올러와 윤영철이다. 이의리가 돌아왔지만 한 자리가 빈다. 올러가 빠르게 회복해 나머지 하나를 채울 필요가 있다.

25일 오후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br><br>기아 올러가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KIA 마운드 숨통 트이나' 올러, 90% 캐치볼서 구속 140km 이상 나왔다 "무리 없을 것" [MD광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