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에 이어 이브라히마 코나테까지 리버풀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리버풀 수비수 코나테 영입을 위해 스왑딜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고 밝혔다.
코나테는 지난 2021년 7월 리버풀 유니폼을 처음 입었다. 첫 시즌에는 29경기에 출전했다. 벤치에 앉는 일이 잦았다. 2022-23시즌에는 무릎 부상과 근육 부상 등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4차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시즌부터 서서히 자리 잡기 시작했다. 2023-24시즌 37경기에 나왔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지만, 앞선 두 시즌보다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이어 2024-25시즌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42경기에 출전했다. 버질 반 다이크와 합을 맞추며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에 이바지했다.
하지만 최근 코나테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코나테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 1년 남은 상황이다. 하지만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양 측이 협상 테이블을 펼쳤지만,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코나테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알렉산더 아놀드를 자유계약(FA)으로 데려온 데 이어 코나테까지 FA로 데려오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알렉산더 아놀드에 이어 코나테까지 꽁짜로 레알 마드리드에 뺏기고 싶지 않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를 지급하고 코나테를 영입하려 한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을 설득할 방안을 모색 중이며, 코나테의 신체 능력, 수비 판단력, 그리고 빅매치 경험이 그를 영입 목록에 올린 이유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브라힘 디아스를 포함한 1000만 유로(약 160억 원)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리버풀의 결단을 시험해볼 계획이다"고 했다.
디아스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121경기에 출전해 20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56경기에 출전했는데, 대부분 교체로 나왔다. 공격포인트는 6골 8도움을 생산했다.

한편, 리버풀은 현재 크리스털 팰리스의 주장 마크 게히와 연결되고 있다. 코나테가 떠날 경우 그의 빈자리를 완벽히 매울 대체자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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