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김민재 영입 경쟁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17일 '김민재와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 받는 경우에만 이적할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2년전 김민재를 4500만유로, 팔리냐를 5000만유로에 영입했다. 김민재와 팔리냐 모두 이적설이 있지만 빠른 이적은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김민재 영입설이 관심받는 가운데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18일 '첼시와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가능한 김민재 영입에 흥미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미래는 불확실해 보이며 첼시와 토트넘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첼시는 바디아실과 디사시 같은 수비수들이 고전하고 있고 수비진에 더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한다. 포파나는 첼시에서 활약하는 동안 수 차례 부상 문제를 겪었다'며 '토트넘은 비교적 어린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 빅클럽에서 여러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민재를 영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더포스오피셜은 '김민재는 첼시 수비를 더욱 강인하고 끈질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김민재는 첼시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자질을 갖추고 있다'며 '28세의 김민재는 아직 전성기를 누리고 있고 첼시가 눈여겨볼 만한 선수다. 김민재는 향후 몇 년간 첼시가 우승에 도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첼시의 마레스카 감독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가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데 있어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후 김민재는 2024-25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한국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유럽 5대리그 중 2개 이상의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유럽 현지 매체도 김민재의 우승 경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베르카토웹은 지난 16일 '첼시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 이적 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중심에는 김민재가 있다. 유럽의 몇몇 빅클럽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고 토트넘도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는 클럽 중 하나'라는 뜻을 나타냈다.
다양한 클럽들의 김민재 영입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탈리아 매체 비글리오는 15일 '유벤투스는 이적 시장 자금 마련을 위해 일부 선수들을 방출한 후 김민재 영입을 노릴 것이다. 김민재가 다시 유벤투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는 많은 선수를 방출할 계획'이라며 '유벤투스의 신임 기술이사 모데스토의 첫 임부는 이적시장 자금 조달이다. 모데스토는 유벤투스 선수들을 정리해 꿈의 선수를 영입하려 한다. 모데스토 기술이사는 수비 강화를 위한 선수로 김민재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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