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를 연기한 배우 엠마 왓슨(35)이 과속 운전으로 적발돼 6개월간 운전이 금지됐다.
16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왓슨은 지난해 7월 31일 저녁 영국 옥스퍼드에서 시속 30마일(약 48km) 제한 구간에서 시속 38마일(약 61km)로 파란색 아우디 차량을 운전하다 단속됐다.
법원은 왓슨이 이미 과속 벌점 9점을 보유한 상태에서 다시 위반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왓슨은 현재 학생 신분이며, 이날 하이위컴 치안판사 법원에서 총 1,044파운드(약 18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재판은 약 5분간 진행됐으며, 왓슨은 참석하지 않았다.
왓슨의 변호인 마크 해슬럼은 법정에서 "그녀는 현재 학생이며 벌금을 낼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왓슨은 2023년부터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창작 글쓰기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왓슨은 환경운동과 관련한 책까지 집필했을 만큼 진정성을 보여왔다”며 이번 과속 적발에 비판적인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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