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선진(136490)에 대해 영업이익의 규모가 시가총액에 반영되기 시작하고 있어 주목할 때라고 평가했다.
선진은 하림그룹의 돈육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배합사료 및 사육·식육·가공육 등을 계열화한 기업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선진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6.3% 늘어난 1조8000억원, 28.6% 성장한 1595억원이다.
허준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 해 영업으로 시가 총액의 절반 회수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선진의 현재 시가총액은 3400억원대 수준이다.
이어 "지난해 대비 하락한 환율은 물론, 곡물가 안정화 추세로 원가율도 낮아진 상태"라며 "주요 사업장인 국내와 베트남의 돈가 모두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어 중장기적 사육두수도 견조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간 견조했던 영업이익의 성장세에도 부진했던 주가의 원인은 영업외단 훼손으로 인한 당기순이익 역성장 때문"이라며 "환율 관련 파생상품 만기로 향후 영업외단 훼손 우려가 해소됐다. 여기에 긍정적인 업황이 더해져 이익의 규모가 시가총액에 반영되기 시작한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이후 두 배 이상 상승한 주가에도 올해 실적기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2배에 불과하다"며 "늘어나는 현금창출능력과 그에 따른 주주환원 흐름에 주목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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