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17일 강스템바이오텍(217730)에 대해 유상증자 속에서 오히려 지분을 늘리는 최대주주에 주목해야하는 것은 물론, 골관절염 치료제 임상 본격 돌입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조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강스템바이오텍 임상 1상에서 압도적인 효과를 보여준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가 지난 3월 2a상에 돌입했으며, 지난달 기준 25%의 환자 모집을 진행했다.
2a상 결과를 토대로 내년 하반기 해외 라이선스아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경쟁사는 시판 허가 후 약 1조원의 연간 매출액을 계획하고 있어 동사 임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동사의 오가노이드 플랫폼은 동물 실험에 대한 윤리적 문제 및 법적 규제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기업에서 동물실험 대체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지난해 9월 이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책과제 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글로벌 J사 등 글로벌 메이저 제약사들과 사업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금번 유상증자를 통해 약 396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최대주주 세종은 유상증자 100% 참여뿐 아니라, 46억원 규모 신주인수권 장내매수도 공시했다"고 짚었다.
또한 "유상증자 완료 시 최대주주 지분율은 약 18~19%로 증가가 전망되는데, 통상 유상증자 진행 시 최대주주 지분율이 하락하는 것과는 대비한 긍정적인 모습이라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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