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최강희가 양치승 관장의 사건과 관련해 심경 글을 올렸다.
최강희는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관장님 끝까지 감사합니다. 그 와중에 티 한 번 안 내고 끝까지 챙겨주시고 문득문득 요 며칠 뵌 눈빛이 잊히지가 않아요. 봤으니까 더 속상하고 날마다 8시엔 헬스장에 계셨는데 환불이랑 기계랑 다 어떡해. 후"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다른 상인분들도요. 관장님 잘 되실 거예요. 뭘 하든 잘 되실 거예요. 그럴 거예요. 제가 기도도 하고 응원도 하고 도울 수 있는 건 도울게요.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최강희는 유튜브 '나도 최강희'를 통해 다이어트에 도전해 성공한 모습을 찍은 것이다.


5명이 참가한 최강희 배 다이어트 대회에서 최강희는 2위를 차지했다. 20일 동안 3.8kg을 추가 감량해 최종 49.4kg이 됐다. 트레이너 양치승은 "갑자기 러닝에 꽂혔다. 체지방 빠지는 건 좋은데 근육량이 너무 많이 빠졌다"라고 아쉬운 점을 밝혔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최강희는 "건강한 몸 만들고 싶어서 프로젝트를 했는데 여러분도 살 빼는 것보다 건강한 몸 만드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치승 관장은 최근 헬스장 전세 보증금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양 관장은 한 예능에 출연해서 "2018년 말 체육관 이전 장소를 물색하다가 친한 동생이 소개해 준 건물에 들어갔다. 그런데 건물 사용 기간이 3년 10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알고 보니 해당 땅은 구청 소유였고 업체가 20년 전 땅에 건물을 지은 뒤 20년간 무상 사용 권한을 받았던 것이었는데 계약 당시 그 얘기를 나한테 하지 않았다. 주택 담보대출로 4억 원을 헬스장에 투자했지만 보증금을 내면 돌려주겠지 했는데 못 돌려받고 있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샀다.
결국 이번 사건으로 양치승 관장은 헬스장 영업을 종료한다 밝혔다. 양치승은 "회원분들의 환불을 진행하고 있으나 혹시 전화번호가 바뀌었거나 문자를 못 받으신 분들은 전화 주셔서 환불을 진행하길 바란다. 24일까지 환불 꼭 받으시고 개인 물품도 꼭 찾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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