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임현주 기자] 배우 김정난이 힘든 일 속에서도 생일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김정난은 17일 소셜미디어에 "올여름은 슬픈일이 많아서 생일도 조용히 지나가려고 했는데 팬들은 그냥 안 지나가시네요~ㅎㅎ 예쁜 선물..편지..넘 감사하고..덕분에 오늘 하루도 미소 지으며 보낼 수 있을거 같아요~ #생일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김정난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보내준 선물이 거실 가득 채워진 모습. 아름다운 꽃과 풍선, 정성 가득한 손편지가 보인다. 꽃 옆에는 고양이가 물끄러미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김정난은 지난 5월 아버지를 여의면서 "아빠 잘해드리지 못해 미안하고 사랑해요, 한 평생 폭싹 속았수다"라며 슬퍼했다. 또 며칠전에는 사랑하는 반려묘가 암이 재발돼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소중한 이를 연달아 떠나보내는 안타까운 일을 겪으면서 자신의 생일은 지나가려 했으나 팬들이 선물을 보내줬다며 미소 지었다.
게시물을 접한 절친 배우 윤세아는 "언니 사랑해요"라고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다른 팬들은 "기운 없을땐 팬들의 축하가 약이죠" "힘내세요" "언니 생일 축하해요" "그냥 지나가면 안되죠"라며 그녀의 생일을 축하했다.
한편 김정난은 1991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내일은 사랑' '왕과 비' '있을 때 잘해' '신사의 품격' '가족끼리 왜이래' '사랑의 불시착' '눈물의 여왕'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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