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소유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실망한 이유를 털어놓았다.
소유는 지난 16일 공개된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만날텐데'에 가수 조째즈, 임슬옹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슬옹이 "서울 사람이냐고 묻자, 소유는 "저는 제주 사람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근데 내가 제주도 사람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8살에 서울 왔으면 제주도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더라"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에 성시경이 "사투리는 못 쓰지 않냐"고 물었고, 소유는 고개를 저으며 "쓸 수 있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자 성시경이 "그러면 '폭싹 속았수다' 보고 어땠냐"고 질문했고, 소유는 "조금 실망했다"고 답해 성시경을 당황하게 했다.
성시경은 곧장 "편집하자. 제일 인기 있는 프로를.. 너 컴백할 거냐?"고 농담을 던졌고, 소유가 해명을 시도하자 "아니야 그냥 편집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재차 이유가 있다고 밝힌 소유는 "제주도 사람이니까 사투리가 엄청 많이 나올 줄 알았다. 저는 '우리들의 블루스'를 볼 때 사람들이 못 알아듣는 걸 옆에서 해석해주는 게 재밌더라. 어떻게 보면 내가 옆에서 '뭔 말인지 모르지?' 이렇게 설명해 주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사투리가 많이 안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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