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비수, 라커룸에서 사고 쳤다…'프랭크 감독 전략 유출'

마이데일리
우도지 SNS우도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수비수 우도지가 의도치 않게 토트넘의 전술을 유출했다.

우도지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라커룸에서 춤을 추는 영상을 공개했다. 우도지는 비수마, 사르, 포로와 함께 음악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우도지가 공개한 영상에는 토트넘의 훈련 스케줄과 내용이 모니터에 공지되어 있는 것도 노출됐다.

영국 더선은 '우도지가 공개한 영상을 통해 매의 눈을 가진 팬들은 토트넘 훈련 섹션에 있는 5가지 중요 항목을 봤다. 토트넘 훈련의 중요 항목 중 하나는 롱스로인 오디션이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 시즌 프랭크 감독이 이끌었던 브렌트포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한 66골 중 14골을 세트피스에서 넣었다. 브렌트포드는 세트피스 득점 능력이 다른 어떤 팀보다 뛰어났다'며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프랭크 감독의 세트피스 전술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우도지의 실수로 인해 토트넘 프랭크 감독의 새로운 전술이 노출됐다. 우도지가 유출한 훈련 내용을 보면 토트넘은 롱스로인을 많이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프랭크 감독이 이끌었던 브렌트포드는 롱스로인을 통해 페널티에어리어로 볼을 투입하는 것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프랭크 감독이 "나는 롱스로인을 프리킥 같은 무기로 본다. 우리가 마스터해야 할 또 다른 영역"이라고 인터뷰했던 내용도 재조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쿠두스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공격진 개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영국 스탠다드는 12일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을 넣었는데 2023-24시즌 기록한 17골과 비교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몸상태가 완벽하다고 선언했지만 교체 출전했다'며 '텔의 완전 영입과 쿠두스가 합류하면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쿠두스는 토트넘에서 오른쪽 윙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텔과 함께 왼쪽 윙으로 기용될 것이다. 20살의 텔이 지난 시즌 보여준 활약을 고려하면 매주 선발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토트넘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공격진에서 몇몇 선수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손흥민, 쿠두스, 텔 이외에도 브레넌 존슨, 오도베르, 히샬리송, 무어, 솔로몬, 데얀 클루셉스키 등 측면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과의 계약이 한 시즌 남은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14일 '결정권은 손흥민에게 있다.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이 계약 기간을 채우고 싶다면 그렇게 할 자격이 충분히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이적을 원한다면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손흥민과 프랭크 감독은 거취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11일 복귀한 손흥민에 대해 빠른 결정을 하는 것보다 손흥민의 활약을 직접 보고 싶어 할 것이다. 프랭크 감독과 손흥민은 솔직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시켜 돈을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에 있다'며 '손흥민의 풍부한 경험과 선수단 내에서의 존재감은 프랭크 감독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의 공격력 저하가 드러나기 시작했다'면서도 '손흥민은 여전히 이상적인 로테이션 옵션이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기 의해 선수단의 깊이를 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프랭크 감독/토트넘프랭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토트넘 수비수, 라커룸에서 사고 쳤다…'프랭크 감독 전략 유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