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도 신혼인데…김종민, 남다른 금실 "♥아내가 늘 달려와" [유퀴즈]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코요태 김종민이 신혼 생활의 소소한 행복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신지, 빽가, 김종민이 출연해 유쾌한 토크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김종민에게 “결혼한 지 벌써 세 달 됐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김종민은 “예전엔 불 꺼진 집이었는데 이제는 불 켜진 집에서 달려와 반겨주는 사람이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결혼식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신지와 빽가는 각각 축사와 축가를 맡았다. 신지는 “큰오빠를 장가보내는 기분이라 축사 준비하면서부터 울컥했다”고 털어놨고, 김종민은 “괜히 울면 민망하니까 참고 있었는데, 참으려는 게 느껴져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빽가 축가는 좀 안 와닿더라. 알고 보니 챗GPT에 시켰다더라”며 폭로했고, 빽가는 “진지하게 하고 싶다고 하니 이야기를 지어주더라. 위험한 문장은 빼고 썼다”고 해명했다.

신혼 라이프에 대한 얘기도 이어졌다. 김종민은 “조세호와 결혼 생활 얘기를 자주 나눈다. 전 아내가 함께 있고 싶어 해서 당일 새벽에 '1박 2일' 촬영장에 간다. 세호 씨는 전날 미리 들어가더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김종민이 작가한테 ‘우린 붙어 있고 싶어 하는데, 세호 부부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그 얘기 다 해요?”라며 반격했고, “내가 친구 만난다고 하자 ‘아내가 허락했냐’고 묻더니, ‘아내가 집에 있는 걸 좋아해서 내가 나가는 걸 좋아해’라고 하자 ‘부럽다’고 하더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