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크리스탈이 출국 중 당황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크리스탈은 11일 오전 '2025 윔블던 챔피언십 경기 참관' 참석 때문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했다. 이날 크리스탈은 하늘색 스트라이프 긴팔 셔츠와 남색 버뮤다팬츠로 깔끔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긴 생머리에 무표정으로 차에서 내린 크리스탈은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인사를 하며 건널목을 건너려 했고 하이힐 굽이 배수구에 쏙 들어가 크리스탈의 발목을 잡았다. 높은 하이힐에 크리스탈은 휘청였고 당황하며 웃음이 터졌다. 이를 본 스태프들은 달려와 끼인 신발을 빼내줬고 수습해 눈길을 끌었다.

카메라는 그 모습을 담았고 크리스탈은 황당하다는 듯 크게 웃어 보여 팬들도 웃음 짓게 만들었다. 건널목 초록불이 들어오자 허리에 손을 올리고 배수구를 성큼 넘는 모습을 보여줬다. 새초롬하게 인사하던 그는 무장해제 되며 '얼음공주' 별명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당황스러웠겠다", "크리스탈 귀엽다", "하이힐이 잘못했네", "너무 높다", "팬들 깜짝 놀랐겠다", "얼음 공주 녹았네", "안 넘어져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크리스탈은 2009년 걸그룹 f(x)로 데뷔했다. 친언니는 같은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했던 제시카로 개인 활동을 위해 탈퇴한 상태다. f(x)는 '피노키오', 'HOT SUMMER', 'ELECTRIC SHOK', '첫 사랑니', '4 WALLS' 등의 히트곡을 내놨다.
2020년 크리스탈은 SM과 전속 계약이 종료되며 자연스럽게 팀이 해체됐다. 이후 드라마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 '슬기로운 감빵생활', '플레이어', '경찰수업', '플레이어 2 :꾼들의 전쟁'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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