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소식] 7월 이달의 임산물 '산양삼'…여름철 기력 회복에 효능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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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이달의 임산물 '산양삼'…여름철 기력 회복에 효능 탁월
■ 기후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7월 이달의 임산물로 면역력 강화와 기력 회복에 탁월한 ‘산양삼’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양삼은 인삼과 유사하지만 인공시설이 아닌 자연에 가까운 산림환경에서 재배되는 임산물로, '특별임산물'로 지정돼 한국임업진흥원의 품질검사 합격증이 있어야만 유통이 가능하다.

산양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는 피로 회복, 면역력 증진, 항산화·항염 효과, 혈당 조절, 기억력 개선 등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산양삼은 자연 속 생장 환경에서 유효 성분이 복합적으로 축적돼 고기능성 임산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산양삼을 생으로 섭취하는 전통적인 방식 외에도, 달인 차, 꿀절임, 환, 젤리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무더운 여름철 산양삼은 기력 보충과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인 임산물"이라며, "앞으로 산양삼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재배지 관리 기준 정비, 안전성 검사 강화, 유통 체계 개선, 브랜드화 등을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후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1473억원 투자, 모노레일 등 차별화된 공간으로 연간 40만명 방문 목표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기후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전라남도 완도군에 조성 중인 국립난대수목원에 대한 기본설계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라남도, 완도군 등 16명이 참석해 국립난대수목원의 기본 설계 방향, 모노레일 구간 및 레이크가든센터 등 주요시설 대상지에 대한 현장점검과 식물자원 계약 재배, 인력 채용 등 지역 상생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산림청은 제5차 수목원 진흥기본계획에 따른 기후 및 식생대별 국립수목원 확충의 일환으로,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새만금수목원에 이어 국립난대수목원을 전라남도 완도군 군외면에 위치한 완도수목원 부지에 373헥타르(ha) 면적으로 총 1473억원을 투자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국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3년 기본계획을 완료했다. 지난해부터 기본설계를 시작해 내년 조기 착공을 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이러한 위기를 지역과 함께 이겨내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 타 지역과 차별화된 콘텐츠 및 시설 조성을 통해 연간 40만 명의 관람객이 완도를 찾도록 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영환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순천만국가정원을 통해 산림자원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검증됐다"며, "국립난대수목원을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서남해안권역 대표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청년층의 이탈 등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돼 한국고용정보원 발표 지방소멸위기 지수 0.17의 소멸위험지역으로 국가 인구감소지역 89개 지방자치단체 중 하나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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