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이하 HDC현산)이 방배신삼호 재건축 현장을 직접 찾아 조합원과 소통하며 사업 의지를 강조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725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1층 6개동 920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이달 26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HDC현산은 공사비 유예, 책임준공 등 조합원 실익을 강조하는 파격적인 사업 조건도 제시했다. 글로벌 건축사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협업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3.3㎡당 △공사비 876만원 △공사비 2년 유예 △사업비 조달 금리 CD+0.1% △분담금 입주 시 100% 납부 △사업촉진비 2000억원 △책임준공 △계약이행보증 등 전례 없는 사업 조건을 선뵀다. 이는 최근 강남권 시공자 선정 사례와 비교해도 독보적인 수준이다.
정경구 HDC현산 대표이사는 "방배신삼호 프로젝트 THE SQUARE 270가 방배를 넘어 반포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고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000880) 건설부문이 혹서기 근로자 건강관리를 위해 스마트 응급처치 교육과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현장 안전보건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상황별 응급처치 실습이 진행됐다. 마네킹 실습과 상황별 대응 훈련도 포함됐다.
현장소장 대상 교육에서는 리더 역할과 조직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리더십 역량 강화가 중점적으로 교육됐다. 해당 교육은 현장 내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리더 역할 강화에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으로는 리더의 태도가 현장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과 유형별 심리적 위기 대응 전략 등이 포함됐다. 특히 관계 역량을 강화해 조직의 안전보건 리더십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민범 복선전철 제7공구 현장 대리는 "재해 체험형 교육과 스마트 기술 접목 실습을 통해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라며 "혹서기 근로자 건강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대우건설(047040)이 최근 'SENSE OF SUMMIT' 프로젝트 일환으로 브랜드 시그니처 향과 인공지능(AI) 미디어아트 공모전 수상작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그니처 향 'THE MONUMENT'는 글로벌 호텔향 제작사 센트온과 협업해 제작됐다. 유칼립투스·허브의 청량한 첫 향부터 소나무·머스크의 잔향까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결단, 존재감, 신뢰를 향으로 풀어냈다.
또한 건설업계 최초로 진행한 SUMMIT AI 영상 공모전에서는 브랜드 공식 음원 'The Monument, SUMMIT'을 배경으로 제작된 수상작을 공개했다. 대상 수상작 'The SUMMIT of Light'는 성공을 향한 여정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브랜드 철학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우건설은 브랜드를 공간에 국한하지 않고 감각적 경험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SUMMIT 공식 홈페이지와 견본주택 'SUMMIT 갤러리' 등에서 AI 영상 콘텐츠와 브랜드 향을 활용한 브랜드 세계관을 소개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SUMMIT이 지향하는 철학과 가치를 전달한 새로운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사례"라며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해석과 수준 높은 결과물이 브랜드 메시지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한미글로벌(053690)이 통일한반도건설전략연구소 신임 소장으로 이상준 전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선임했다. 이 소장은 30여년간 독일 통일 사례 연구를 진행한 북한 개발 분야 전문가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020년부터 북한 개발 전략 수립과 건설산업의 역할을 연구해 왔다. 이번 인사로 북한 도시개발 정책 연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반으로 북한 개발 연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에 '통일한반도 개발구상과 건설산업전략(2022)' '통일을 대비한 북한 도시개발 구상(2024)' 등 관련 전문 도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최근 정부는 대북정책 기조를 △대화 복원 △긴장 완화 △한미동맹 강화에 중점을 둬 전환하고 있다. 그럼에도 남북 간 적대적 기류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상준 소장은 "한반도 통일이 현실화될 경우 가장 큰 변화와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는 건설산업 분야"라며 "과거 수도권 집중과 국토 불균형, 난개발, 환경 파괴와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롯데건설이 충남 천안시에서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내 집 방문의 날'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단순 점검을 넘어 가족 중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단지에는 △카페테리아 △푸드트럭 △풍선 이벤트 등 가족 단위 입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운영돼 입주민 호응을 이끌었다. 입주민들은 실질적인 하자 점검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경험했다.
입주민들은 시공 품질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마감재 품질 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롯데건설은 하자 방지를 위한 전 단계 품질관리 노력을 강조했다.
단지는 천안 청당동 일대에 조성된다. 교통·상업시설·교육환경 등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점이 특징이다. 4Bay 판상형 설계와 알파룸 등 공간 활용 강화도 장점으로 꼽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천안에서 첫 롯데캐슬 공급인 만큼 입주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행사 자체가 가족을 위한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우미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고양창릉 S-1블록과 의정부법조타운 S-2블록 공공주택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두 사업지에는 총 1054세대가 공급된다.
고양창릉은 GTX역세권 개발지로 자연과 도시가 연결된 설계안을 제시했다. 의정부법조타운은 상업시설과 공공청사 인접지로 주거 환경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두 사업 모두 정부의 공공주택 브랜드 '뉴홈'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전용 59~84㎡ 중소형 평형을 주력으로 구성됐다.
우미건설은 두 사업에서 공공성과 사업성을 모두 갖춘 주거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쟁사 대비 설계 차별화로 도시 친화형 단지를 강조하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지역 주요 거점에 우미린 브랜드의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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