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문제아 길 따라간다...아스톤 빌라 '아모림과 불화 FW' 영입 관심! "선수도 이적에 열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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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톤 빌라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빌라가 맨유 윙어 가르나초 영입을 검토 중인 여러 구단 대열에 합류했다. 가르나초는 맨유에서의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도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2020년 맨유로 이적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2022-23시즌부터 1군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11골 10도움을 올리며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시즌 막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선발 제외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가르나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불만을 드러냈고, 루벤 아모림 감독과의 관계가 악화됐다. 이후 아모림 감독은 공식 미팅에서 가르나초에게 사실상 전력 외 통보를 내렸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알레한드로 가르나초 SNS

갈등이 극에 달한 가운데, 가르나초는 자신의 SNS에 빌라 유니폼을 입은 사진과 함께 람보르기니 차량 두 대가 등장하는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이 장면은 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반발을 불러왔고, 영국 '더 선'은 "지금 당장 떠나라"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프리시즌을 앞둔 현재, 아모림 감독은 미국 투어 명단에서 가르나초를 제외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르나초는 새로운 행선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EPL 내 이적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상황 속에서 빌라가 가르나초 영입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가르나초 역시 빌라 이적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뷰나'는 "맨유 내부에서 루벤 아모림 감독과의 지속적인 갈등으로 가르나초는 새 출발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나초의 이번 여름 이적 여부에 대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했다.

빌라는 이미 올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로부터 마커스 래시포드를 임대 영입한 바 있다. 래시포드는 빌라에서 17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일정 수준의 성과를 남겼다. 이러한 선례가 가르나초 영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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