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아직 20대 때처럼 느껴질 정도"…전 맨유 윙백 40세 나이에 은퇴는 없다! 프로 데뷔 팀 복귀 가능성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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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영./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애슐리 영이 계속해서 현역 생활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왓퍼드는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맨유 스타였던 영의 재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지난주 40세가 된 영은 자신이 커리어를 시작했던 클럽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길 희망하고 있다"며 "최종 결정은 파울루 페촐라노 왓퍼드 감독이 내릴 예정이지만, 영의 나이나 체력에 대한 우려는 없는 상태다"고 전했다.

영은 왓퍼드 유스 출신이다. 2003년 왓퍼드 유니폼을 입고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2007년 1월 애스턴 빌라로 적을 옮긴 그는 2011년 6월까지 활약한 뒤 맨유로 이적했다.

영은 맨유 유니폼을 입고 261경기에 출전해 19골 3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1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1회 커뮤니티실드 우승 2회 등 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애슐리 영./게티이미지코리아

2020년 1월 맨유를 떠나 인터 밀란에 입단한 그는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경험한 뒤 친정팀 빌라로 돌아왔다. 두 시즌 동안 활약하고 2023년 7월 에버튼으로 적을 옮겨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영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이적 시장에 나왔고 자신이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왓퍼드에서 마지막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토크스포츠'는 "화려한 커리어를 보유한 영이지만, 아직 은퇴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고 했다.

그는 지난 5월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정말 많은 경기를 뛰었다"며 "지금 몸 상태가 아주 좋다. 수년간 느끼지 못했던 좋은 컨디션이다. 어떤 방식이든, 어떤 모습이든 계속해서 경기를 뛰고 싶다. 아직 은퇴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다음 시즌도 확실히 계속 뛸 것이다. 어떤 형태가 되든지 간에 말이다. 물론 더 이상 젊지 않다. 7월이면 마흔이 된다"며 "하지만 지금 몸 상태는 20대 때처럼 느껴질 정도다. 이번 시즌에도 31경기를 소화했고, 아직도 계속 뛸 수 있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애슐리 영./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매체는 "왓퍼드를 떠난 지 18년이 지난 지금도 영은 여전히 그라운드를 누빌 체력이 남아 있으며, 이제 커리어의 원점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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