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6일 시간외에서는 일승(33343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승은 시간 외에서 종가 대비 9.91% 뛴 449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일승의 상한가는 미국산 LNG 수입을 최대 2배까지 확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모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미국산 LNG를 현재보다 더 늘리는 내용의 신규 도입 계약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스공사의 개별 LNG 계약 물량은 통상 공개되지 않지만 에너지 업계에서는 이번 중장기 계약 물량만 연간 100만톤에서 최대 300만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만약 이번 가스공사와 미국 LNG 업체 간 도입 계약이 체결될 경우 가스공사의 미국산 LNG 수입 비중은 최대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민간LNG산업협회에 따르며 지난해 가스공사가 수입한 LNG는 총 3608만톤이다. 이 중 미국산 비중은 10.7%인 386만톤에 그쳤다. 기존에 깔아둔 중기 계약 물량에 이번 신규 물량이 더해져 최종 수입 물량이 정해지는 구조다.
한편 일승은 조선 및 LNG 관련 기자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선박용 환경장비, LNG 의장재, 탄소강관·스테인리스강관(Pipe Spool)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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