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달 초부터 한낮 기온이 38도에 육박하는 등 예년보다 빨라진 폭염과 열대야로 워터파크를 찾는 피서객이 급증하면서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달 초부터 2주간 캐리비안 베이에 1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5% 증가한 수치다.
이중 13세에서 24세 사이의 MZ세대가 전체 방문객의 64%를 차지하며 주 고객층으로 부상했다. 온라인 검색량 역시 전년 대비 20% 늘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입증했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최근 폭염, 열대야 등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직전인 7월 초중순부터 많은 피서객이 캐리비안 베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캐리비안 베이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한 테마존, 야외파도풀에서 펼쳐지는 워터 뮤직 풀파티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원피스 테마존 덕분에 캐비는 무조건 가야 한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물놀이 인증샷이 다수 공유되며 여름철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내달 24일까지 캐리비안 베이 이용객은 당일 오후 에버랜드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투파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를 모두 방문한 고객 중 매주 1명을 추첨해 순금 5돈으로 제작된 에버랜드 한정판 금화를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7주간 운영된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시원한 파도와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진 워터 뮤직 풀파티와 원피스 콜라보 콘텐츠는 오직 여름철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SNS 인증샷 명소로 떠오른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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