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온유가 이번 앨범을 통해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그룹 샤이니 온유가 15일 서울 영등포 명화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퍼센트'(PERCENT)'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애니멀(ANIMALS)'을 비롯해 게으름과 휴식을 테마로 한 '실키(Silky)', 독특한 화음이 인상적인 '카페인(Caffeine)', 이별의 감정을 되새기는 '매드(MAD)'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이날 온유는 전, 현재 회사를 비롯해 샤이니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쉼 없이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그는 "사실상 이전 회사(SM 엔터테인먼트)가 날 이렇게 만들어줬다. 멤버들, 회사, 꾸준히 너무 큰 힘이 되어줘서 지치지 않고 할 수 있는 거다"라며 "누군가는 내가 지쳤을 때 '있어 주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확신이 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과 관련해 샤이니 멤버들에게 노래를 들려줬는지 묻는 말에는 "앨범이 너무 빨리 나오다 보니까 시간이 안 돼 못 들려줬다. 나중에 만나서 같이 활동을 하게 되면 많은 피드백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어떤 피드백을 듣고 싶냐는 질문에는 "멤버들이 저를 '영감'이라고 부른다. 발라드를 부르는 게 어울리고 차분한 느낌이라 그런 것 같은데, '영감 좀 힙해졌네', '폼 올라왔네' 등의 피드백이면 좋지 않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온유는 내달 2일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방콕, 도쿄, 가오슝, 상파울루, 산티아고, 멕시코 시티, 파리, 런던, 마드리드, 헬싱키, 코펜하겐, 틸뷔르흐, 마르상, 베를린 등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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