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 부부의 한강뷰 전세 신혼집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영옥 X 전원주 X 신지 X 김지민이 등장해 돌싱포맨과의 역대급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김준호와 김지민은 신혼집 거실에서 등장했다. 크고 통유리로 된 창을 통해 자연광이 가득 들어오고, 푸릇한 나무들과 탁 트인 한강뷰가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보리 톤의 커다란 L자형 소파는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중앙에는 유리 소재의 낮은 테이블로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줬다.
김지민이 소파에 앉자 김준호는 "로또, 내 로또"라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김지민은 "이혼남에 나이가 9살 많다. 혼수 하나도 안 해온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김준호는 "자기야, 이웃나라가 아니라 이혼나라 왕자님"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지민은 "나는 이번에 (결혼 준비하면서) 오빠 존경스럽더라. 이 힘든 결혼을 두 번이나 하다니. 도저히. 너무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너무 힘들다. 세 번째는 간소하게 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알콩달콩한 사랑싸움이 펼쳐지는 가운데 벨소리가 울렸다. 김준호와 김지민이 현관을 향해 걸어가자 화이트톤 인테리어와 긴 복도가 드러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혼집을 찾은 이들은 예상대로 이상민, 임원희, 탁재훈이었다.
캐리어를 잔뜩 끌고 온 이들은 곧바로 투덜대기 시작했다. 이상민은 "대놓고 사는 거냐 이제. 대놓고 산다"고 타박했다. 탁재훈은 복도를 두고 "어디까지 들어가야 거실이 나오냐"라고 말했다. 임원희만이 "이야, 이게 집이냐"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거실에 들어선 이상민은 "야, 이거 뭐냐. 여기 모델 하우스 아니냐"라고 놀라워했다. 탁재훈 또한 "휴지가 초라해 보인다"며 감탄했다. 김지민은 만족스러운 듯 웃으며 "구경 좀 해보시라. 리모델링을 좀 했다"고 자랑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의 신혼집은 현관에 발 디디고 긴 복도를 지나야 거실이 등장했다. 먼저 거실은 커다란 소파와 벽 한 면을 차지하는 대형 TV를 두어도 널찍한 사이즈를 자랑했다. 바라만 봐도 가슴이 뻥 뚫리는 한강뷰 통창이 포인트였다. 다이닝 공간은 새 신부 김지민의 감성으로 꾸며졌다. 그 옆 한편에는 실내정원을 두어 신혼 분위기를 잡을 수 있는 로맨틱한 스폿도 있었다.
이상민이 "집에 정원이 있다. 실내정원"이라며 놀라더니 "(김)준호야. 너네 집에 있었던 물건은 하나도 안 보인다"고 놀라워했다. 김지민은 "리모델링을 좀 했다"면서 "다 버렸다. 사람 빼고 다 버렸다"고 완벽한 인테리어의 비결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 또한 한강뷰 통창을 보고 "(이)상민이네 집에서는 커튼을 다 쳐놨는데 여기는 다 열어놨다"며 말했다. 김지민이 "우리는 열어놔야 된다"고 말하자 탁재훈은 "딱 봤는데 차 더럽게 막힌다"고 신혼집 한강뷰 감상평을 내놨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1975년 생, 김지민은 1984년 생으로 9살 차이가 난다.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코미디계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22년 열애사실을 인정한 지 3년 만이다. 사회는 이상민이, 축가는 가수 변진섭과 거미가 맡았다.
신혼집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했으며, 지난해 전세계약을 마쳤다. 특히 신혼집 전세금을 김준호와 김지민이 '반반'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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