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노예 수준! 발베르데, 2024-25시즌 전 세계 최다 출전시간 소화… 무려 6116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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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다 출전 시간을 소화한 페데리코 발베르데.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혹사 수준의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CF의 핵심 선수인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쉽게 부상을 당하지 않는 '강철 몸'으로도 유명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7시즌 간 활약하며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경기는 35경기에 불과하다. 최근 4시즌 간 결장 경기는 12경기에 불과하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에는 무려 65경기에 출전했다. 라리가 36경기, 코파 델 레이 5경기, UEFA 챔피언스 리그 14경기, FIFA 클럽 월드컵 6경기 등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출전 시간은 6116분에 달한다. 이는 2위에 오른 브루노 페르난데스(5796분)보다 300분 가량 많은 기록이다.

함께 시즌을 보낸 전 동료 루카 모드리치는 63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모드리치의 출전 시간은 2984분에 그친다. 발베르데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반면, 모드리치는 교체 출전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 발베르데. /게티이미지코리아

발베르데가 더욱 대단한 점은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풀백, 윙어 포지션도 소화한다는 것이다. 발베르데는 이번 시즌 중앙 미드필더로 37경기, 수비형 미드필더로 8경기, 우측 윙어로 4경기, 좌측 윙어로 1경기, 우측 풀백으로 15경기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가 부상 빈도도 낮고 다재다능함을 가졌다는 것은 팀 입장에서도 시즌 운영에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진 못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선수나 마찬가지다.

다만 많은 출전 시간 소화로 인해 기량 저하도 우려된다. 발베르데는 지난 4시즌 간 무려 219경기에 출전했기 때문이다. 모드리치의 이적으로 발베르데의 부담이 늘어났지만, 다행히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 아르다 귈러가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귈러의 발견은 발베르데의 체력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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