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협업으로 탄생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지역 디자인 재능 꽃피우다
■ 대전바이오창업원 15일 첫삽, 2027년 본격 운영

[프라임경제] 대전시는 7월15일부터 17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2025 꿈씨패밀리 스포츠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대학생들이 디자인한 새로운 스포츠 버전의 마스코트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시민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한남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 목원대학교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재학생 38명(지도교수 이혜수)이 한 학기 동안 완성한 스포츠 캐릭터 디자인 결과물로, 캐릭터별 등신대, 티셔츠·선캡 등 굿즈, QR코드를 활용한 SNS용 동영상 모션 콘텐츠까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넘나드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16일 오후 2시에는 우수작 시상식이 열려, 대학별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자에게 대전광역시장상이, 지도교수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태준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재능이 담긴 디자인이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에 큰 자산이 됐다"며 "공공 디자인에 지역 청년들의 창의성이 반영된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 결과물을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검토·승인한 뒤, 전국대회 및 생활체육대회 홍보물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포트폴리오로 제공해 취업과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1학기 한남대와 목원대의 디자인 강의와 연계된 산학협력 사례로, 교육과 정책이 현장에서 만나는 실무형 창작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 대전바이오창업원 15일 첫삽, 2027년 본격 운영
보스턴 랩센트럴 운영방식 등 운영 모델 접목…바이오 창업 혁신 거점 기대

대전시가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창업지원시설 '대전바이오창업원'(가칭)의 건립을 시작하며, 2027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15일 대덕연구개발특구 전민동 461-84 일원에서 대전바이오창업원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지역 대학 총장, 바이오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선언, 경과보고,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295억6000만원(국비 100억원 포함)이 투입되는 대전바이오창업원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200㎡ 규모로 조성된다.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창업원은 바이오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 공간을 비롯해 공동 장비실, 회의실, 협력 기관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바이오 창업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며, 대전의 바이오 창업 생태계 조성을 견인할 앵커시설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시는 세계적 바이오 창업 지원기관인 미국 보스턴의 랩센트럴 공용 실험실 운영 방식과 스타트업 졸업 시스템, 민간 중심의 투자 연계 모델 등을 창업원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 초기부터 투자 유치까지 전 단계에 걸친 맞춤형 창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사업성을 검증한 후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바이오창업원은 창업 초기 실험 공간 제공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창업 지원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10년 안에 대전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주도하겠다는 목표 아래, 창의적인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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