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하 12득점 분투' 한국 여자 U-19 대표팀, 헝가리에 36점 차 완패…월드컵 3연패

마이데일리
송윤하./FIBA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마지막 경기에서도 웃지 못했다.

강병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U-19 대표팀은 체코 브르노의 스타레즈 아레나 보도바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U-19 여자 농구 월드컵 A조 헝가리와의 맞대결에서 45-81로 패배했다. 3연패다.

송윤하가 12득점을 올리며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정현(9득점), 이민지(8득점)가 뒤를 이었다.

1쿼터 초반부터 스코어링런 0-10으로 밀렸다. 정현의 외곽포로 추격하려 했지만, 이후 4실점 했다. 막판 정현이 자유투 3개를 얻어 모두 성공, 이민지도 3점포를 터뜨려 격차를 좁혔다. 17-22로 뒤진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2쿼터부터 격차가 벌어졌다. 초반 송윤하가 혼자 7점을 책임지며 헝가리를 추격했지만, 이후 한국의 득점포가 잠잠해졌다. 긴 시간 득점이 없었다. 막판 송윤하의 자유투 1개가 들어갔다. 25-42로 밀리며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초반 최예슬의 3점포가 터졌지만, 이후 연속 7실점 하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막판 김연진과 송윤하의 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19초를 남기고 3점포를 허용해 격차는 23점 차까지 벌어졌다. 35-58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반전은 없었다. 분위기는 계속해서 헝가리의 것이었다. 10점을 올리는 동안 23점을 실점했다. 결국,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패배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송윤하 12득점 분투' 한국 여자 U-19 대표팀, 헝가리에 36점 차 완패…월드컵 3연패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