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AP는 15일 'PSG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는 두 선수가 곧 파리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며칠 안에 이적이 예상된다'며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직 새로운 선수 영입을 발표하지 않았다. 클럽월드컵을 마친 PSG는 이제 이적시장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PSG는 몇몇 선수를 영입하는 동시에 일부는 방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에서 에르난데스와 함께 밀려난 선수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시즌 종반 거의 기용되지 않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존중하지만 이적은 반대하지 않는다. 이강인에 대해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강인에게는 여러가지 이적 옵션이 있다. 현재 이적 논의는 진전되지 않았지만 이강인의 이탈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PSG는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지만 클럽월드컵에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PSG는 14일 미국 이스트러더퍼드에 위치한 매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첼시에 0-3으로 패했다. PSG는 이번 대회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모두 무실점 완승을 거두며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했지만 첼시에 완패를 당했다. 클럽월드컵 결승전 교체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이강인은 PSG가 준우승을 차지한 클럽월드컵에서 선발 출전한 경기가 없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13일 '하무스, 이강인, 에르난데스는 올 여름 파리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모든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를 하기 위해 선수단을 강화할 계획이다. PSG는 이적 시장 자금 마련을 위해 일부 선수의 이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의 이적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프랑스 매체 풋1은 15일 'PSG에서 에르난데스와 이강인은 끝났다. 클럽월드컵이 끝났고 PSG의 시즌이 종료됐다. PSG 경영진은 상황을 정리할 시기가 됐고 몇몇 선수들은 짐을 싸고 있다'며 '클럽월드컵 우승에 실패한 PSG는 교체 선수들의 한계를 드러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올해 로테이션을 할 수 있는 여유가 거의 없었다. 하무스와 에메리 같은 선수들은 한계를 드러냈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야후 역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시즌 초반 이강인을 신뢰했지만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계획을 수정하게 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2025-26시즌 우선 순위에 더 이상 이강인을 포함시키지 않는다'며 'PSG는 이강인 매각과 함께 이적료를 회수해 대체 선수 확보와 함께 경쟁력있는 벤치를 유지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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