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 농심, 한강버스 선착장에 ‘너구리의 라면가게’ 조성
농심이 서울 ‘한강버스’ 여의도·잠실 선착장에 K라면 체험매장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조성했다.
서울 한강버스는 마곡부터 잠실까지 총 7개 선착장을 오가는 수상 대중교통 수단으로, 오는 9월 정식 운항에 앞서 시범운영 중이다. 농심은 가장 많은 이용객이 예상되는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마련했다.
방문객은 한강버스 선착장 CU 편의점에서 라면을 구입한 뒤, 2층 너구리의 라면가게의 즉석 조리기를 이용해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다. 내부는 지난 3월 출간된 동화책 ‘너구리 라면가게’에 묘사된 공간을 테마로, 너구리 캐릭터 포토존과 대형 컵라면 모양의 테이블, 농심 K라면 상징 연출물로 꾸며져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농심은 한강버스 선착장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통해 수상 대중교통 이용객은 물론, 한강공원을 찾은 관광객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한강에서 K라면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으로 농심 브랜드의 글로벌 매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BBQ, FC바르셀로나 티켓 1만장 주인 찾았다

BBQ가 ‘골든티켓 페스타’를 진행한지 30일 만에 5,000명 이상이 당첨됐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지난달 11일 시작한 BBQ앱 ‘골든티켓 페스타’가 진행된지 한 달만인 지난 10일 자정까지 FC바르셀로나 서울 직관 티켓 1만장(5,000명 당첨, 1당 2매 증정)이 주인을 찾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 달여간 프로모션 기간 동안 BBQ앱 참여 회수는 중복 참여자를 포함해 100만번을 훌쩍 넘어셨으며 자사앱 ‘골든티켓 페스타’ 당첨자 숫자는 4,572명(10일 자정 기준)을 기록했다. ‘골든티켓 페스타’ 당첨자는 첫날 21명으로 시작해 한달만에 일평균 150명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7월 이후에 고객들의 참여 횟수가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일평균 250명 이상으로 당첨자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4회에 걸친 ‘TOP 20’ 당첨자와 스크레치 응모권 당첨자 등을 포함할 경우 현재까지 5,000명이 넘는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자 1명당 2매의 티켓을 증정하는 만큼 1만장이 넘는 FC바르셀로나 서울 직관 티켓 주인이 가려진 셈이다.
‘골든티켓 페스타’ 행사는 지난 6월 11일 시작해 오는 25일까지 45일간 진행하며 BBQ앱에서 치킨을 구매할 때마다 응모권 1매가 자동 부여된다. 또한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주요 배달플랫폼을 통한 행운권 증정과 내점 고객 등을 위해 스크레치 응모권을 증정하는 등 추가적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 남양유업, 권익위 초청 임직원 ‘청렴 교육’ 실시

‘건강한 시작’ 남양유업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청렴연수원과 함께하는 ‘청렴·윤리경영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업의 청렴 문화 정착과 윤리 의식 확립을 목표로 했으며, 권익위 산하 기관인 청렴연수원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청렴·윤리경영 특강’은 정부 기관의 청렴·윤리 문화 조성을 위해 개발된 교육으로, 2022년부터 민간기업까지 대상이 확대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 교육 현장에는 남양유업 본사, 공장, 지점 등 전국 각 사업장별 임직원과 준법지원실천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청렴’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과 함께 ‘청렴윤리경영의 이해와 실천’ 특강으로 진행됐다.
특강을 맡은 한유나 청렴연수원 청렴교육 전문강사는 △ESG 경영 하에서 요구되는 청렴윤리경영의 중요성 △반부패 사례를 통한 기업의 책임과 역할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고객, 주주,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지역사회, 환경 등 기업 내외부 이해관계자 모두를 고려하는 윤리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은 “자사 내부 시스템과 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등 여러 유관 기관 교육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신뢰하는 클린 컴퍼니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신 청렴연수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변화된 남양유업의 청렴과 윤리 의식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 아워홈,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

아워홈은 환경부 인가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E-Waste Zero,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아워홈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양동운 아워홈 안전환경실장과 E-순환거버넌스 정덕기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자원 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자원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협력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아워홈은 전국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전달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친환경 재활용 처리 공정을 거쳐 알루미늄, 구리, 플라스틱 등을 회수하여 재자원화 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취약계층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아워홈의 자원순환 활동은 E-순환거버넌스에서 발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자원순환 활동 확인서 등을 통해 구체적인 ESG활동 성과로 정량화된다.
아워홈은 순환자원 발굴 및 인정을 통한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최근 샌드위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하여 쿠키 제조 원료 및 발효종으로 재탄생시켰으며, 지난해에는 폐식용유를 바이오디젤 원료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국내 식품제조업 최초로 순환자원 인정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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