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과거 취업사기당해 "말씀과 좀 다르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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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뷔가 나영석 PD에 속아 '서진이네'를 촬영한 사실이 알려졌다.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이하 BTS)의 멤버 전원 군 복무를 마치며 군필돌이 돼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예능 '서진이네'에서 뷔의 활약을 감사하는 마음에 나영석 PD가 생일잔치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취업사기당한 김태형'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과거 유튜브 '채널십오야'에 나온 내용으로 뷔의 생일을 축하하는 장면이 담겼다. 나영석 PD는 뷔의 절친 배우 박서진을 섭외해 생일상 차리기에 나섰다. 뷔의 스케줄을 미리 받아 요리 후 촬영장으로 가기로 계획을 세웠다.

나영석 PD와 박서진이 뷔를 위해 요리를 하고 있다. / 유튜브 '채널십오야'

나영석 PD는 "뷔에게 밥상을 차려주면 좋겠다. 약간 돌잡이 하듯이 상에 차려진 느낌으로"라고 말했다. 박서준은 하트 모양 틀로 하트전을 만들며 "이게 귀찮기는 하다. 희한하게 자꾸 실력이 는다"라고 말하며 요리 실력을 뽐냈다. 생일상을 가지고 뷔를 만나러 간 이들은 깜짝파티를 준비했다.

뷔는 "어떻게 제 스케줄을 아신 거냐"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함께 식사를 하고 앉은 세 사람은 '서진이네' 기획 당시 뷔를 섭외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나영석 PD는 "뷔를 꼬셔야 하는데 뷔가 영업 안 할 때는 뭐 하냐고 묻더라. 그래서 논다고 수영하고 술 마신다고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뷔가 '서진이네' 촬영 당시 나영석 PD에게 화가 났었다고 밝혔다. / 유튜브 '채널십오야'

이어 그는 "살짝 뷔가 저에게 화가 나 있었다. 제게 '피디님 말씀과 좀 다르지 않냐'는 말을 몇 번 했다. 그래도 이미 멕시코까지 왔었다. 막내 역을 그래도 계속해 준 게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서준은 뷔와 함께 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박서준은 "집 인테리어 때문에 공사를 한 4개월 정도 했다. 해외 촬영 있을 때 그 기간에 하려고 했는데 촬영이 먼저 끝나버린 거다. 한두 달 정도 머물렀다. 부모님만 계실 때도 있었고 같이 식사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준이 뷔와 함께 산 적이 있다고 밝혔다. / 유튜브 '채널십오야'

뷔는 "저희 부모님이랑 서준이 형 부모님이랑도 친하다. 저희가 소개해 줬다"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부모님끼리도 친하구나", "나이 차이가 나도 친해질 수 있다니", "배우랑 가수가 친한 거 신기하다", "뷔 돌아와서 너무 좋다", "나영석 PD가 거짓말했던 거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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