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정부 인증 ‘1등급 벌꿀’ 출시…국산 꿀 신뢰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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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오뚜기가 정부가 인증하는 ‘벌꿀등급제’에서 1등급을 획득한 프리미엄 국산 벌꿀 2종(아카시아·야생화)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본격 시행된 벌꿀등급제는 국산 천연꿀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꿀의 수분 함량, HMF(하이드록시 메틸 푸르푸랄), 향미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검사해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선보인 ‘1등급 벌꿀’은 등급제 핵심 평가 요소인 탄소동위원소비 수치에서 아카시아 벌꿀 -25‰, 야생화 벌꿀 -24‰로 기준치를 상회하는 우수한 순도를 입증받았다.

탄소동위원소비는 꿀의 성분 중 탄소 비율을 분석해 천연꿀과 사양꿀(설탕 급여) 여부를 판별하는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순도 높은 천연벌꿀로 인정받는다. 오뚜기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1등급 기준인 –23.5‰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1등급 벌꿀은 국내 최대 벌꿀 전문 농협인 ‘한국양봉농협’에서 제조한 것으로, 1961년부터 이어온 양봉 전문 노하우와 철저한 품질 관리 아래 진한 향과 풍미를 살렸다. 음료나 요거트와 함게 섭취해도 좋고 요리에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1등급 벌꿀은 정부가 인증하는 신뢰할 수 있는 국내산 벌꿀을 구매하고 싶다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와 상생 협력을 통해 벌꿀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고 고품질 국산 벌꿀 소비를 촉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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