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소식] 2025년 지역일자리 추진상황 점검…"일이 즐거운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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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지역일자리 추진상황 점검…"일이 즐거운 도시로"
■ "따뜻한 빵에 담은 고향사랑" 천안시, 첫 지정기부사업 모금 개시



[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지역일자리추진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일자리 정책 전반을 점검하며 성과 중심의 고용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주도 일자리, 활기찬 천안'을 비전으로 삼고, 민간주도·혁신·시민주도·대상 맞춤형·상생 일자리 등 5대 핵심 전략과 13대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유망 산업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 일자리 발굴과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인재 양성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도 강화됐다. 채용연계형 직무훈련,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취업에서 정착까지 전 주기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청년 소통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병행 중이다.

또한, 신중년과 노년층을 위한 고용정책도 확대되고 있다. 전문 경력을 활용한 일자리 제공, 고령자 친화형 공공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고령사회 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여성 일자리를 위해서는 새일여성인턴제, 직업능력개발훈련,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취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과 사회보험료 지원을 통해 상생형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천안시는 올해 목표한 고용률 68.7%(15~64세), 일자리 3만 개 중 상반기까지 1만8425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61.4%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정책 실행의 속도와 품질을 높이는 한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일자리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천안을 '일이 즐거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전 부서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따뜻한 빵에 담은 고향사랑" 천안시, 첫 지정기부사업 모금 개시
제빵 봉사단체 재능기부로 취약계층 지원…3960만원 목표, '고향사랑e음' 통해 참여 가능


천안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추진을 위한 모금을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정기부사업이란 기부자가 특정 사업을 직접 지정해 기부에 참여하는 제도로, 모금액이 목표치를 달성 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 의회 의결 등을 거쳐 지정기부사업 '따뜻한 빵으로 전하는 고향사랑의 정'을 확정했다.

이 사업은 천안시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17개 전문 제빵 봉사단체가 재능기부를 통해 만든 빵을 매월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천안시는 지정기부사업과 별개로 일반기부사업으로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무료셔틀버스 구입 지원, 발달 장애인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첫 지정기부사업인 '따뜻한 빵으로 전하는 고향사랑의 정'에 많은 관심과 모금에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기금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금 목표액은 3960만원이며, 모금 기간은 2026년 12월31일까지다. 기부금은 제빵나눔 봉사활동에 필요한 제빵 재료비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 참여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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