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102경기 97골 괴물 드디어 PL 입성한다…맨유와의 영입전서 웃은 아스널, 최전방 스트라이커 보강 임박

마이데일리
빅토르 요케레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입성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4일(이하 한국시각)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요케레스가 PL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아스널행이 가까워지고 있다.

요케레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때 가장 관심 받던 선수 중 한 명이다.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고 지난 두 시즌 동안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2023년 7월 코번트리 시티에서 스포르팅으로 적을 옮긴 그는 두 시즌 동안 102경기 97골 28도움을 마크했다.

이적 첫 시즌 50경기 43골 15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는데, 2024-25시즌 52경기에서 54골 14도움으로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포르투갈 무대를 폭격한 요케레스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스포르팅 감독 시절 요케레스를 지도한 후벵 아모림 감독이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그를 가장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르 요케레스./게티이미지코리아

요케레스는 맨유가 아닌 아스널을 선택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하는 반면,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5위에 머물러 이번 시즌 국내 대회에 집중한다.

아스널은 맨유와의 영입전에서 성공했다. 하지만 문제는 있었다. 바로 이적료 협상이다. 애초 요케레스 측은 스포르팅과 '신사협정'을 맺었다고 주장했지만, 스포르팅은 이를 부인했고 요케레스를 비싼 몸값에 팔려 했다.

요케레스는 이에 분노했다. 자신을 팔지 않으면 팀 훈련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선수와 구단 사이에 분위기가 차가운 가운데, '디 애슬레틱'은 아스널이 그를 영입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빅토르 요케레스./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아스널은 요케레스 영입을 위한 협상의 마지막 단계를 밟으며, 스포르팅과의 협상 마무리 절차에 들어갔다"며 "그들은 이제 공식적으로 이적 조건을 제시하며 거래를 마무리 짓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밝혔다.

'스포츠바이블'은 "아스널은 PL 시즌 개막에 앞서 최대한 빨리 이 거래를 마무리 짓기를 원하고 있다"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시즌 카이 하베르츠와 가브리엘 제주스의 부상 속에 미켈 메리노, 레안드로 트로사르드 등 비정통적인 자원을 최전방에 기용해야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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