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바이에른 뮌헨에 김민재 이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13일 '갈라타사라이는 공식적으로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1년 임대 제안을 받았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3500만유로를 요구하고 있다. 2023년 나폴리에서 영입했을 당시의 이적료보다 1500만유로 적은 금액'이라고 언급했다.
김민재의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독일 매체 앱솔루트푸스발은 14일 '갈라타사라이는 김민재를 원한다. 자네가 갈라타사라이로 떠났을 때 갈라타사라이와 바이에른 뮌헨의 대화가 있었고 김민재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갈라타사라이 이적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과 에베를 디렉터는 공개적으로 드러난 것보다 김민재에 대해 훨씬 더 만족하고 있다. 김민재는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고 클럽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이 심각하게 고갈된 상황이다. 요나단 타가 합류했지만 다이어는 모나코로 떠났다. 이토는 시즌 종료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스타니시치는 다수의 부상 선수로 인해 센터백보다 윙백으로 자주 출전해 야 하는 상황'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시스템에 좋은 해결책을 제시하는 김민재를 내보낸다면 최소한 김민재 수준과 동급의 선수로 대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갈라타사라이는 2024-25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그에서 30승5무1패(승점 95점)의 성적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승점 84점)에 승점 11점 차로 크게 앞서며 리그 3연패에 성공했다. 갈라타사라이와 김민재의 전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다. 갈라타사라이가 최근 3연패를 달성하는 동안 페네르바체는 3시즌 연속 리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재는 최근 다양한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11일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바르셀로나의 디렉터 데코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들의 높은 수비 라인과 패스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릭 감독도 콤파니 감독과 마찬가지로 전방에서 압박하는 전술을 구사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 에베를 디렉터는 김민재에게 자유롭게 팀을 떠날 수 있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또한 '아킬레스건 문제가 있었던 김민재는 컨디션을 회복했다. 클럽월드컵 기간 동안 팀 훈련에 복귀해 좋은 인상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가 바르셀로나의 김민재 영입설에 관심을 드러낸 가운데 독일 매체 스폭스는 11일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2명에게 접근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디렉터 테쿠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하는 것과 빌드업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두가지 장점 모두 플릭 감독의 전술에 중요한 요소'라고 언급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