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환 충북지사 "일하는 복지, 민생 회복 핵심…과감한 정책 확대해야"
■ 말레이시아서 2000만 달러 수출 계약 성과…'2025 충북무역상품전' 대박

[프라임경제]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도의 '일하는 복지' 정책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폰 정책과 맞닿아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한 과감한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1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도에서 추진 중인 '일하는 밥퍼', '일하는 기쁨',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등의 사업은 단기적 시혜에 그치지 않는 지속가능한 민생복지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노인, 청년, 경력보유 여성들에게 '마중물 소득'을 지원하고, 이를 추경에 과감히 반영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농촌,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 역시 정부의 민생안정 목표와 같은 방향"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의 규모와 효과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준공 시설 운영계획과 홍보 강화를 위한 주문도 이어졌다. 김 지사는 "오송역 선하마루, 대후초 농소막 등 도내 곳곳에서 각종 시설이 준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준공 전부터 운영 주체와 활용 방안을 철저히 준비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홍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도는 김 지사의 주문에 따라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복지와 경제를 아우르는 실질적 체감 정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말레이시아서 2000만 달러 수출 계약 성과…'2025 충북무역상품전' 대박
현지서 316건 상담·281건 계약…도내 35개 기업, 아세안 시장 개척에 박차
충북도는 지난 7월9일부터 1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25 충북무역상품전'에서 도내 35개 기업이 총 316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5915만달러의 성과와 1998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281건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말레이시아 충북무역상품전은 충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가 함께 개최했는데, 쿠알라룸푸르 파크로얄호텔 특별전시장에서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건축자재 등 다양한 분야의 수출 유망기업 35개 사가 참여하여 전시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이틀간 열린 행사 내내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 현지 바이어 및 유관기관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 성황리에 전시상담회가 진행됐다.
특히, 개막 테이프 커팅식에는 슬랑오르 주의회 의원, 슬랑오르 투자청 전무, 말레이시아 중소기업연합회 중앙회장 등 말레이시아의 주요 정ㆍ재계 인사들이 참여해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맞춤형 상담 결과 씨앤에이바이오텍㈜은 콜라겐 펩타이드 230만 달러, 뷰니크는 세럼 및 수딩젤 150만 달러, 웰바이오는 인삼음료 50만 달러 등 20건 총 640만 달러의 현장 수출 MOU를 체결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정순지 충북도 국제통상과장은 "소득수준이 높은 아세안 선도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도내 기업들이 활발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충북무역상품전을 통해 적극 지원했다"며, "이번 무역상품전이 도내 무역상품의 아세안 시장 확대의 실질적인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열아홉 번째를 맞은 충북무역상품전은 매년 아세안 지역 주요 국가를 순회하며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를 지원해 오고 있는데, 올해는 높은 성장잠재력으로 아세안의 핵심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충북 기업의 우수 제품을 전시하고, 사전에 섭외한 유효 바이어와의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실제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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