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영입에 나선다.
디아스는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리버풀의 디오구 조타가 지난 3일 교통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구계에 큰 슬픔이 찾아왔다.
지난 5일에는 조타의 고향인 포르투갈 곤두마르의 교회에서 진행됐다. 장례식에는 리버풀 선수단과 포르투갈 국가대표 선수단이 함께했다. 리버풀의 주장 버질 반 다이크와 앤드류 로버트슨은 두 형제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조화를 교회 안으로 들고 들어갔다.
하지만 디아스는 참석하지 않았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디아스는 조타의 장례식에 함께 하지 않았고 자신의 SNS에 콜롬비아 인플루언서들과 파티를 즐긴 모습을 올렸다.
조타는 과거 디아스의 부친이 납치를 당했을 때 디아스의 유니폼을 들어 올리는 세레머니를 했다. 자신을 향한 위로를 보낸 선수가 세상을 떠났음에도 파티에 참석하면서 리버풀 팬들은 디아스를 향한 분노를 곳곳에서 표출했다.

디아스는 뒤늦게 추모 미사에 참석했다. 포트투갈 ‘오 조고’는 10일 “곤도마르 교구 교회가 조타와 그의 형제를 추모하는 미사를 진행했고 여러 인물이 조문을 했다. 디아스도 이날 눈물을 흘리며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디아스는 어떠한 해명도 없었고 비판 여론도 계속됐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까지 계속되고 있다. 디아스는 최근 리버풀과 계약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고 뮌헨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독일 ‘빌트’는 “디아스가 뮌헨과의 개인 합의를 마쳤다. 이제 구단 간 이적료 협상만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뮌헨은 공식 입찰까지 진행했다. 뮌헨은 5,200만 유로(약 838억원)를 제안했지만 리버풀은 디아스의 이적료로 최소 7,000만 유로(약 1,120억원)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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