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깔끔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오타니의 시즌 여섯 번째 등판. 6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시즌 첫 등판을 가진 오타니는 점차 이닝을 늘려가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7월 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시즌 두 번째 2이닝을 소화하며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은 어땠을까.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케이스 슈미트(2루수)-도미닉 스미스(1루수)-패트릭 베이리(포수)를 상대했다.
깔끔했다. 1회 선두타자 야스트렘스키를 98.9마일(약 159.1km) 포심으로 삼진 돌려세운 오타니는 라모스와 데버스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1회 최고 구속은 99.9마일(약 160.7km).

2회에는 채프먼을 유격수 땅볼, 아다메스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정후에게 이날 경기 첫 볼넷 출루를 허용했지만 슈미트를 유격수 뜬공으로 돌렸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스미스를 뜬공, 베일리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야스트렘스키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맞았으나 라모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리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타니는 팀이 1-0으로 앞선 4회말 마운드를 애밋 시한에게 넘겼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5경기 9이닝 10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 1.00.
다저스는 최근 7연패 늪에 빠져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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