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체육고등학교의 역도 유망주 김체량 선수(2학년)가 지난 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유소년 역도선수권대회' 여자 +77kg 이상급에서 놀라운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세계 유소년 신기록과 아시아 유소년 용상 신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우며 새로운 역도 스타 탄생을 알렸다.
김체량 선수는 인상에서 104kg을 들어올려 2위를 기록했지만, 이어진 용상에서 145kg을 성공하며 총합 249kg으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용상 145kg은 기존 아시아 유소년 기록 139kg보다 6kg 높은 기록이며, 합계 249kg은 세계 유소년 신기록 244kg보다도 5kg 높은 대기록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떠오르는 신예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김체량 선수에게 광주체고는 향후 아시아 주니어 및 성인선수권,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에서 더욱 큰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엄길훈 광주체고 교장은 "김체량 선수가 이번 우승의 기세를 몰아 오는 10월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휩쓸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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