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한화 이글스 팬들의 한화 사랑이 대단하다.
한화 관계자는 9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을 치르면서 “17시23분 기준 17000석 매진이다. 시즌 38번째 매진”이라고 했다. 한화에 이날 KIA전은 시즌 42번째 경기다. 결국 올해 한화 홈 경기가 매진이 안 된 게 딱 4경기라는 얘기다.
상대팀, 요일, 승패 여부를 안 가린다. 기록적인 폭염도 문제없다. 한화가 33년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했고, 1999년 이후 26년만에 대권을 향해 달려가는 시기라서 팬들의 사랑이 더욱 깊은 측면도 있다. 그보다 팬들을 유치하기 위한 구단의 각별한 노력, 그리고 대전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이 더해진 결과라고 봐야 한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서,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한화는 10일 대전 KIA전으로 전반기를 마친다. 전반기에만 39경기 매진을 이룰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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