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지소연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여자대표팀이 중국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1차전에서 중국과 2-2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전 추가시간 지소연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중국은 전반 15분 야오웨이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전 추가시간 장슬기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중국은 후반 22분 사오쯔친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사오쯔친은 골문앞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후반전 추가시간 지소연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지소연이 중국 진영 한복판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중국 골문을 갈랐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국 여자축구는 지난 2005년 동아시안컵 우승 이후 20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오는 13일 일본을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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