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턴 둘 문제…" 신지·문원, 더이상의 관심은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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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원 신지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이젠 둘의 문제다.

최근 결혼을 발표한 신지(44·이지선)와 그의 예비 남편 문원(37·박상문)이 축하 받아 마땅하나 우려와 비난의 소리만 듣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데뷔 27년차 신지를 바라보는 대부분의 대중은 마치 자식이나 동생, 언니·누나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데뷔 이후 신지는 늘 시원시원한 목소리와 성격까지 호감형 인물로 인식돼 있다.

그런 신지가 결혼을 하니 모두가 축하할 일이지만 그의 예비 남편에 대한 여럿 논란에 모두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다만 걱정이 되니 한 마디 얹을 수 있지만 모이다보니 그 말이 많이 부풀었다.

문제의 시작은 지난주 신지의 유튜브 채널에 동반 출연하면서다. 그날 김종민과 빽가를 대하는 태도가 좋지 못 했고 이를 눈여겨 본 네티즌들이 그의 과거사를 하나씩 되짚었다.

과거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진행했다는 의혹에 해당 중개사무소에 직접 확인했고 그 결과 문원은 당시 등록관청에 중개보조원으로 정식 등록돼 있었으며 공인중개사협회 직무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창시절과 군 복무 당시, 친구들이나 후임을 괴롭혔다는 내용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사실무근이었다. 신지 소속사 측은 '중고등학교 동창생들 및 군 복무를 함께한 후임들의 번호를 수소문해 연락을 취해본 결과 하나같이 허위 사실이라고 증언했다. 지금도 위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증언해 주겠다는 동창생 등이 다수 연락을 취해오고 있다'고 했다. 결국 증거는 없었다.

문원의 이혼 및 양다리 의혹과 관련해서도 확인 결과 '전 부인과 원만한 협의 이혼을 했다. '이혼 사건 기록을 열람해 보라'는 댓글이 다수 있었지만 소속사가 협의 이혼서를 확인,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사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양다리 논란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태도 논란도 사과했다. 시종일관 신지를 배려하지 못한 점과 코요태 멤버들을 향한 예의 없는 모습이 언행을 통해 드러났고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대중들이 우려했던 점은 사실과 달랐다. 이제 남은 건 신지의 역할이다. 신지는 9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많은 분들께서 염려와 우려를 해줘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나' 생각했다. 이번에 일련의 일들을 겪으며 '27년간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었구나' 다시 한 번 느꼈다. 책임감있는 모습 보여드리며 살고 있다. 앞으로 일에 있어 책임감을 갖고 행동해야겠다"며 "죄송스러웠다. 많은 사람들에게 피로감을 줘서, 염려와 우려를 인지하고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얘기를 들은 박명수는 "신지를 믿는다. 신지의 선택이지 않나.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다보니 오해할 수 있지만 둘이 잘 살면서 '잘못된 생각이었구나'는 모습을 보여줘라. 신지를 믿고 선택이 옳았다는걸 보여주고 잘 살아라"고 조언했다.

박명수의 말이 맞다. 결국은 신지와 문원의 몫이다. 대중은 우려했고 신지는 인지했고 책임감있는 모습을 약속했다. 더이상 그들의 결혼에 왈가왈부 할 필요가 없다.

김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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