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결단 내렸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우완 패트릭 머피 영입 추진 중…156km 강속구가 주무기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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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영입 물망에 오른 패트릭 머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인천 김경현 기자] KT 위즈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 영입을 고려 중이다.

KT 관계자는 9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9일 경기 전 기준 KT는 43승 3무 41패를 기록, 리그 6위에 올라있다. 5위 SSG 랜더스와 1경기 차다. 주전 줄부상 속에도 이뤄낸 성과다. 투수진을 확충한다면 가을야구를 노릴 수 있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아직 확정은 아니다.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신중하게 밝혔다.

1995년생 우완 투수 패트릭 머피가 물망에 올랐다. 머피는 2013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았다. 2020년 토론토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2년까지 35경기 승패 없이 5홀드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동양 야구 경험도 있다. 2024년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4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올해는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15경기에 등판해 23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빠른 공이 장점인 투수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2021년 평균 시속 96.7마일(약 155.6km/h)의 강속구를 뿌렸다.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커브볼, 싱커,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다.

계약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 아직 절차가 남아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작업이 완료되면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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