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소식] 2025년 지역문화 예술교육 '기초거점 구축사업' 추진

프라임경제
■ 2025년 지역문화 예술교육 '기초거점 구축사업' 추진
■ 자매도시 '일본 가사오카시 파견 공무원' 연수 시작
■ '2025년 해설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프라임경제] 고성군은 지역 문화 생태계 조성과 문화예술 기반 강화를 위해 '2025년 고성군 지역문화 예술교육 기초거점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경남도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5년 고성군 지역문화 예술교육 기초거점 구축사업'은 고성군이 시행하고 (주)땡스클레이에서 기획·운영하며, '지역 기획자 발굴 및 양성' '예술인 성과 공유 및 지역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으로, 우리 지역 문화예술의 인프라 구축과 자생력 제고를 그 목표로 한다.


지난 7월3일부터 시작된 '2025년 고성군 지역문화 예술교육 기초거점 구축사업'은 크게 '기획의 기회, 고성의 구성, 고성군 예술면, 예술무장해제'의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11월까지 단계적으로 운영되며, 사업 완료 후 최종 공유회를 통해 그 성과를 지역주민과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함께 나눌 예정이다. 

그 중 첫 번째 프로그램인 '기획의 기회'는 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19시부터 고성청년센터와 고성청년예술촌에서 신청자 15명을 대상으로 총 12회 운영된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사업은 비교적 취약했던 우리 지역의 문화 인프라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고성만의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성군은 지속적으로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자매도시 '일본 가사오카시 파견 공무원' 연수 시작
6개월간의 실무 연수 통해…양 도시 교류 기반 확대 및 우호 협력 기대

고성군은 7월7일부터 오는 12월12일까지 일본 자매도시 가사오카시에서 파견된 공무원을 대상으로 약 6개월간의 현장 중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고성군 공무원의 가사오카시 파견에 이은 상호 교류의 일환으로, 양 도시간 우호 협력이 실질적 기반 위에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파견 공무원은 건강보험, 자격 발급, 지역 조직 등 분야의 실무 경험을 가진 가사오카시청 정책부 마을만들기과 소속 공무원으로, 연수 기간 동안 고성군의 다양한 행정 분야를 순환하며 현장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연수는 고성군청 각 부서를 중심으로 월별·분야별 계획에 따라 행정·도시·디지털·농업·보건·관광 등 여러 영역에 걸쳐 진행되며, 특히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추진 사례와 수산업 현장 견학 등 고성의 특화분야를 직접 체험하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연수가 양 도시 간 파트너십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연수 대상자인 후지와라씨에게도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공무원 교류를 기반으로 문화, 교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 범위를 넓혀, 가사오카시와의 상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2025년 해설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수험생활로 문화생활을 할 여유가 없는 학생들을 위해…국립오페라단 주역 배우들! 고성을 찾다

고성군은 지난 7월7일 철성고등학교 강당에서 군민들과 국립오페라단 주역 배우들이 함께한 '2025년 해설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 행사를 개최했다.


고성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이하 고성예총)와 고성음악협회가 중심이 되어 기획한 이번 공연은, 그동안 우리 지역에서 보기 힘들었던 국내 최고의 공연단, '국립오페라단'의 주역 배우이자 유명 성악가들이 1시간 가량 그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예술 총감독이자 테너 유신희, 소프라노 김수정, 베이스 박의현, 바리톤 김원, 바리톤 정제학, 음악코치 이상호 등 국내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차례대로 무대에 오른 이번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됐으며 1부에는 아베마리아, 오! 내사랑, 희망의 나라로 등 세계 유명 가곡 공연이, 2부에는 세비야의 이발사, 쟌니스키키 등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바쁜 수험생활로 문화생활을 할 여유가 없는 학생들을 위해 철성고등학교에서 개최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국립오페라단'의 배우들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공연 후 학생들의 진로를 위한 상담에 상당 시간을 할애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박예진 고성음악협회장은 철성고등학교 학생들을 향해 "이번 행사는 수험으로 인해 마음의 여유가 없을 여러분들을 위해 기획했다. 평소 접하기 힘든 공연자들이 오신만큼, 마음껏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군민들과 학생 여러분들을 위해 오페라와 성악 공연이라는, 비교적 생소한 분야에 도전하느라 많은 노력을 했다. 앞으로도 보다 새롭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군민 여러분께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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