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선택' Here we go도 확인, 뮌헨 아니고 토트넘 이적 갈망...'1570억' FW와 협상 계속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에도 토트넘 이적을 바란다는 소식이다.

다음 시즌부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토트넘은 뮌헨에서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고 윙포워드 추가 영입을 계획하는 가운데 쿠두스가 타깃으로 떠올랐다.

쿠두스는 가나 국적으로 측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킥과 드리블 기술을 자랑한다. 아약스에서 3시즌 동안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63경기 16골을 터트렸다. 특히 2022-2023시즌에 30경기 11골 3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다음 시즌에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다.

쿠두스는 웨스트햄 첫 시즌부터 전체 48경기 18골 7도움 2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다만 지난 시즌에 아쉬움을 남겼다. 쿠두스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체 4골 3도움에 그쳤다. 특히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는 거친 플레이로 5경기 출전 정지 징계까지 받았다.

그럼에도 쿠두스를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의 관심은 계속됐고 최근에는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라이벌팀과의 이적 불문율을 깨고서라도 쿠두스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쿠두스도 토트넘 이적을 바라고 있다. 8일 영국 ‘팀토크’와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쿠두스는 뮌헨의 관심에도 토트넘 이적을 외해 외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건은 금액이다. 웨스트햄은 쿠두스의 이적료를 무려 8,500만 파운드(약 1570억원)로 책정했다. 쿠두스를 낮은 가격에는 절대 보내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토트넘은 해당 금액보다는 낮은 6,000만 파운드(약 1,120억원)에 영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5,000만 파운드(약 930억원)를 제시했지만 거절을 당하면서 이적료를 두고 치열한 협상이 펼쳐질 것이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