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비켜' 상대 빈틈 놓치지 않았다→이래서 단독 2위 탈환... 염경엽 "역전승 만든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

마이데일리
2025년 6월 1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br><br>LG 염경엽 감독이 8-6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br>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46승2무37패 기록, 두산 베어스에 패한 롯데 자이언츠를 끌어내리고 단독 2위가 됐다.

선발 투수 임찬규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잘 던졌다.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LG는 7회말 키움 불펜을 공략해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박해민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신민재는 볼넷. 천성호의 내야 땅볼 때 박해민이 홈을 밟아 3-3이 됐다. 이어 김현수가 상대 폭투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역전타를 터뜨렸다.

8회초 이정용이 삼자범퇴로 막은 뒤 9회 마무리 유영찬이 실점 없이 경기를 매조졌다. 시즌 6세이브째. 김현수 안타는 결승타가 됐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 주었고 우리 승리조들이 3이닝을 잘 막아주면서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었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경기 전 살아나야 할 타자들로 문보경, 오지환, 박동원을 지목했는데 이날 문보경과 오지환은 멀티히트로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염 감독은 "타선에서 박동원과 오지환의 타점으로 따라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천성호의 동점타와 김현수의 역전 적시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역전승을 만들어 낸 선수들 칭찬하고 싶고 비까지 내리는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박수를 보냈다.

2025년 6월 1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br><br>LG가 8-6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br>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롯데 비켜' 상대 빈틈 놓치지 않았다→이래서 단독 2위 탈환... 염경엽 "역전승 만든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