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작곡가 윤일상의 아내 박지현이 유튜브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프로듀썰 윤일상'에는 '미모의 와이프 만난 썰+저작권료 통장 본 아내 반응은?'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윤일상의 아내가 유튜브에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다. 제작진이 "부부사이면 숨기는 게 없지 않냐"라며 저작권료 통장에 대해 물었고 윤일상은 "또 그 얘기냐"라며 진절머리 쳤다.
박지현은 "짜증이 확 나더라. 처음에 나랑 결혼한다고 했을 때부터 경상도 사투리 쓰면서 '우리는 아껴야 되고 많이 쓰면 안 된다'더라. 저작권료 통장을 보고 짜증이 확 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일상은 "내가 어렵게 살았다. 그 기간이 아주 길지는 않지만 영양실조로 실려간 적도 있다. 그게 나는 아직까지 좀 그렇다. 통장이 비어있다는 두려움을 겪다 보니까 은연중에 남아 있는 거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현재 얼마 있는지 모른다며 "일부러 관심을 안 두려는 게 통장을 바라보고 있다는 자체가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첫만남에 대해 박지현은 "소개팅 주선하는 친구가 사진을 달라길래 줬다. 그 당시 제가 잘 나갈 때라 윤일상이 난리가 났더라"라고 말하자 윤일상은 "미쳤니?"라고 되물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지현은 "소개팅 나가니까 좋아하더라. 오늘 어떻게 해보려고 나왔구나 싶었다. 저질이었다. 이 사람은 안 되겠구나 생각했다. 도도하게 안 된다 했는데 여자 꼬시는 법을 알더라. 연락을 안 받으려 했는데 다음 연락을 김건모 공연으로 꼬시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윤일상은 2010년 금융 회계 연구원으로 일하던 박지현과 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슬하에 이란성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그들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사귄 지 6개월 만에 결혼해 신혼여행을 가니 어색했다. 결혼하고 3년 동안 연애를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윤일상은 영턱스 클럽의 '정', 쿨의 '운명', 김범수의 '보고싶다', 이은미 '애인있어요', 김연자 '아모르파티' 등 히티곡을 작사 작곡한 스타 작곡가이다. 저작권 등록된 곡이 약 860곡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