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타투 제거' 나나 "마취크림 안 바르고 5번 지워…왜? 귀찮아서" [살롱드립]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전신 타투 제거 비하인드를 밝혔다.

8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을 통해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에는 나나가 게스트로 출연한 '니나 잘하세요~'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도연은 나나에게 "지금 타투는 다 지우신 거냐"라고 물었다. 나나는 "지금 거의 다 지워졌다"며 "(아픈 건) 참을 만하다. 난 아픈 걸 좀 잘 참는 편이다. 마취 크림 안 바르고 한 다섯 번을 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장도연은 "그걸 왜 안 발랐냐. 바르면 덜 아프지 않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나나는 "귀찮아서. 그게 바르고 3~4시간을 기다려야 마취크림이 잘 돼서 안 아프다더라. 이걸 3~4시간을 어떻게 있냐. 나는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고 털어놨다.

나나는 타투를 지울 때 가장 아픈 부위도 꼽았다. 그는 "제일 아픈 부위는 가슴 라인 있는 데다. 뼈랑 좀 가까운 곳"이라며 "거기랑 이제 갈비뼈 있는 곳, 발등"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거기도 마취크림 안 발랐냐"라며 "거기도 다 뼈 아니냐. 아으, 다 뼈에 있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도연은 "그러면 지금 뭐가 남아있냐"라고 물었다. 나나는 바지를 걸어 발목 부근을 보여주며 "'1968'이라고 엄마가 태어나신 해다. 이거는 그냥 남기고 싶었다"고 어머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장도연은 "타투도 어머니께서 지우라고 말씀하셔서 지웠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나나는 "한참 시간이 지나고 나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하셨다. '지우는 건 어때?' 하셔서 '콜. 지울 수 있다' 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나나는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했으며 유닛 오렌지캬라멜, 애프터스쿨 레드로도 활동했다. 또한 드라마 '굿 와이프', '마스크걸' 등을 통해 배우로서도 활약 했다. 오는 23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