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방송인 서유리가 전남편이 500만 원짜리 변기를 혼수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의 '파자매 파티'에는 '이런 남자 만나지 마 제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서유리, 낸시랭이 출연했다.
서유리는 "내 인생 플랜이 있었다. 서른 두세 살쯤에 용산에 아파트를 마련했다"며 "딱 이뤄내고 나니까 내 가정을 만들고 싶더라. 그때 나타났던 사람이 전남편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3개월 만에 결혼했다. 결혼할 사이 아니면 안 만나겠다고 했더니 결혼하자더라. 했더니 혼수랑 이런 거 다 내가 하고 생활비도 정확하게 더치페이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 서유리는 "집은 전남편이 전액 대출을 해서 마련했던 거였다. 나는 집을 사 왔다고 해서 화려하게 인테리어를 했는데, 심지어 변기가 500만 원이었다"면서 "뚜껑이 열리면 클래식이 나왔다. 그 변기를 콕 집어서 사야 한다더라"라고 털어놨다.
낸시랭이 "네가 사고 싶었던 게 아니고?"라고 묻자, 서유리는 "난 그게 뭔지도 몰랐다"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이혼 후) 가구들은 내가 다 가져왔다. 나중에 필요할지도 모르니까 야무지게 챙겨왔다. 가구나 패물, 현금이 집에 있으면 먼저 챙겨 나오는 사람이 임자다. 법이 그렇다더라"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5년 만인 지난해 3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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