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텔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21세 이하(U-21) 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5일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U-21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해 소개했다. 토트넘에선 텔이 베스트11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텔의 시장가치는 3500만유로로 평가받았다.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4억 6700만유로로 책정됐다.
프리미어리그 U-21 시장가치 베스트11 공격진에는 텔(토트넘), 사비뉴(맨체스터 시티), 은와네리(아스날)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진에는 체르키(맨체스터 시티),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와튼(크리스탈 팰리스)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케르케즈(리버풀), 후사노프(맨체스터 시티), 요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맨체스터 시티)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펜데스(첼시)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영입한 텔의 안전 영입을 결정했다. 토트넘은 텔의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에 3000만유로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텔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후계자 중 한 명으로 기대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지난 3일 토트넘의 선수단 구성을 언급하면서 왼쪽 측면 공격수 옵션으로 최근 다양한 이적설이 있는 손흥민을 제외한 채 텔, 솔로몬, 무어를 지목하기도 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지난달 프랑스 U-21 대표팀에 소집된 텔의 덴마크전 득점에 대해 '텔은 U-21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재능을 다시 한 번 증명했고 토트넘이 영입한 이유를 보여줬다. 텔은 프랑스의 결승골을 터트렸고 손흥민도 자랑스러워할 골이었다. 텔은 멀리 떨어진 골문 구석으로 슈팅을 때렸고 상대 골키퍼에게 전혀 기회를 주지 않았다'며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4일 '손흥민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의 타깃이 되고 있다. 손흥민은 이전에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거부했지만 큰 액수의 제안을 받으면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는 이적 시장이 당초 예정된 7월 20일이 아닌 7월 3일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곧 손흥민에게 제안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손흥민은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새로운 제안에 손흥민은 토트넘을 즉시 떠날 수도 있다. 토트넘 레비 회장은 손흥민에 대한 매우 수익성 있는 제안을 프랭크 감독의 의사와 상관 없이 받아들일 수도 있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붙잡아 두고 싶어하더라도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을 결정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에버튼의 CEO 출신인 와이네스는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경우 50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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