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감독이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이유! 하남, 14G 만의 선발 출전→기점으로 승리 견인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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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광양축구전용경기장 노찬혁 기자] 전남 드래곤즈 하남이 14경기 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은 하남의 K리그 통산 100번째 출장이었다.

전남은 5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정규리그 ‘하나은행 K리그2 2025’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하남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기점을 기록했다.

하남은 전반 7분 아쉽게 찬스를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발디비아가 올린 크로스가 인천 수비수 머리에 맞고 뒤로 흘렀다. 하남은 이 공을 잡기 위해 발을 뻗었지만 볼을 완벽하게 컨트롤하는 데 실패했다.

전반 19분 하남은 전남의 선취골의 기점 역할을 해냈다. 하남은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올라온 발디비아의 크로스를 머리로 떨어뜨렸다. 이것을 임찬울이 뒤로 내줬고, 알베르띠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하남./프로축구연맹

하남은 전반 36분 전남의 역습을 주도했다. 하남은 롱패스가 연결되자 상대 수비수를 등진 뒤 볼을 소유했다. 이후 하남은 임찬울에게 정확하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임찬울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팅은 골대를 살짝 외면했다.

후반전 하남은 약간 지친 듯했다. 결국 김현석 감독은 하남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하남은 후반 23분 르본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남은 올 시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4월 충남 아산전에서 충돌 사고로 인해 신장을 다쳐 두 달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남./프로축구연맹

다행히 하남은 건강하게 돌아왔다. 지난달 22일 김포FC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른 하남은 직전 라운드 충북 청주와의 경기에서 시즌 4호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남은 여전히 전남에서 김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호난이 복귀해도 나는 (하)남이를 먼저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하남은 김 감독의 신뢰를 받는 이유를 증명해냈다. 전남은 전반 42분 박승호에게 동점골을 실점했지만 후반 43분 터진 정지용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손에 넣었다.

정지용./프로축구연맹

전남은 하남의 활약을 앞세워 1라운드 로빈에서 인천에 당한 0-2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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