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보다 부자였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달 유튜브 '핑계고'에 이효리가 출연해 남편 이상순에 대해 언급했다. 이효리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언급하며 "경쟁을 하며 자랐다. 사형제 중 막내인데 어렸을 때 집이 되게 어려웠다. 동동거렸다. 하나라도 내가 쟁취하지 않으면 나한테 오는 게 없고 옷도 항상 언니들한테 물려 입으니까 마음대로 골라본 적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편 이상순은 삼 형제인데 엄청 부자였다"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부산 거기 암소갈비 아니냐"라고 아는 척을 했다. 이효리는 맞다며 "그건 외할아버지라 오빠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긴 하다. 외가가 부산에서 유명한 고깃집을 운영하신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양세찬에게 "상순이 암소갈비 어떻게 아냐"라고 물었고 양세찬은 "부자들은 제가 몇 개를 찾는다. 어떻게 해서 성공했는지 알아본다. 상순이 형 인터뷰를 보니까 그 브랜드가 나오더라"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효리는 "지금은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외삼촌이 운영하셔서 오빠랑은 상관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오빠도 어렸을 때 부모님이 서울에서 갈빗집을 하셔서 되게 잘 살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사람이 여유가 있다. 기분이 나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효리는 "여유로운 마인드가 돈 때문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결혼 전에는 롤러코스터 밴드를 할 때 번 돈으로 유학을 갔다 와서 혼자 진짜 돈이 없었다고 했다. 근데 그때도 여유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그거 참 장점이야"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장점 맞다.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 누구 말도 잘 들어주고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덜 예민해지고 한데 완전히 없어지진 않는 거 같다. 솔로 때는 감기 걸려도 신문 맨 앞면에 기사가 났었다. 그래서 솔로 때 가장 예민했었다"라고 밝혔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상순 반전이네", "이효리-이상순 잘 어울린다", "이효리 진실되다", "이상순 덕분에 이효리가 마음이 넓어진 듯", "유재석 이효리 케미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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